가전제품 소비전력과 에너지 효율 (feat.에어컨)

에어컨

산업통상자원부의 전 국민 대상으로 으뜸 효율 가전제품 10% 환급과 다가오는 여름 필수품 에어컨과 맞물려 많은 사람들이 가전제품 소비전력과 에너지 효율에 대한 제품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으뜸 효율 가전제품 환급 관련해서는 아래 자료를 참고하시면 된다.

 

2020/03/23 - [INFOMATION] -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시 10% 환급 시행(feat.산업통상자원부)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시 10% 환급 시행(feat.산업통상자원부)

그래서 가전제품에 대한 소비전력과 에너지 효율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우선 산업통상자원부는 에어컨 외 가전제품에 대한 에너지 소비효율등급 간 변별력을 높이고 절전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2017년 12월 상향된 등급 기준을 고시하였다. [ 아래 표 참고]

 

전기냉난방기 효율기준

2016년까지 1~2등급을 유지하던 주요 가전제품들이 2018년부터 2단계 이상 낮은 등급을 받았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특히 에어컨 1등급 제품 문의를 하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에어컨 중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은 존재하지 않으니 구매하실 때 참고하시길 바란다.

 

소비효율등급이 낮아진 만큼 에너지 효율이 떨어져 전기요금이 높아진다고 소비자들은 우려하고 있지만 에너지 효율등급이 바뀌었다고 전기요금은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최근에 나온 신제품일수록 기술이 더 발달해 전기요금이 더 적게 청구될 거라고 가전업계 관계자는 말한다.

예를 들어 4등급을 받은 2019년 제품 에어컨을 보면 소비전력이 2.2kW로 1등급을 받았던 2018년 이전 제품과 거의 차이가 없다.

앞으로 제품 구매 시 에너지 효율등급만 보지 말고 소비전력을 보고 판단하시면 도움이 될 거 같다.

 

그리고 냉방면적과 소비전력, 냉방능력에 대해 많이 질문을 한다.

 

우선 에어컨 냉방 능력에 대해 알아보자.

냉방능력은 1평의 공간을 냉각 또는 난방을 할 수 있는 에어컨의 능력치를 말한다.

보통 1평당 (3.3제곱미터) 냉방하는데 344kcal/h=400W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1kW는 약 860kcal/h이다.

예를 들어 15평이라면 400W X 15평 = 6,000W

따라서 6kW(5,160 kcal/h) 짜리 에어컨을 구매하면 된다.

 

평형에 맞는 냉방 능력 안내

평형에 맞는 냉방 능력 안내

에어컨 소비전력은 에어컨 정격(냉방) 능력을 행하기 위한 소비전력을 말한다.

아래 사진처럼 정격 표시 냉방능력 최소 5,000W 능력을 내기 위해서 정격표시 냉방소비전력에서 최소 1,300W의 전력이 필요하다.

월간 소비전력량은 소비전력 X 12시간(평균 사용시간) X 0.6(평균가동률) X 30일로 계산하면 된다.

 

에어컨 소비전력

예를 들어 1등급 제품과 4등급의 제품을 단순히 소비전력만 비교하면 1등급 제품이 당연히 전기세가 작게 나온다.

하지만 에어컨은 소비전력뿐만 아니라 냉방능력 또한 중요하다.

소비전력이 적고 냉방 능력이 약하다면 방 안의 온도를 떨어뜨리는데 1등급 제품보다 더 오래 걸린다.

그래서 총 소비전력은 더 많이 나오고 거기다 전기 누진세로 인해 구간에 따른 요금이 높아져 전기세가 더 많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즉 거실에 벽걸이형 에어컨을 설치해서 온도를 낮추려면 스탠드 에어컨보다 엄청 오래 걸리는 것과 같다.

즉 냉방 효율성을 따지고 구매해야만 전기세 폭탄을 막을 수 있다.

 

에어의 효과적인 사용방법은 원하는 공간에 최대한 빨리 온도를 낮추고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게 가장 전기세를 절약하는 것이다.

 

동작 방식에 따라 1등급 인버터 제품은 인버터 성능을 가변적으로 제어하여 실제적으로 소비되는 전력은 적으며 5등급의 압축기는 압축기 성능을 최대로 계속 운전하기 때문에 여름에 열대야가 많아지고 더워지는 날이 많은 환경일수록 인버터 제품을 적용한 에어컨을 구매하는 게 유리할 것이다.

 

마치며...

단순히 소비전력과 가격만 가지고 단순 비교하지 말고 현명하고 똑똑한 소비자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