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뿐만 아니라 해외여행, 그리고 업무로 인해 국내 출장 시 자연스레 일몰을 많이 보게 된다.
그중에서도 순간적으로 가장 일몰이 빛났던 베스트 장소를 다시 꺼내볼까 한다.
많은 사진작가들이 찬란한 일몰 사진 한 장을 얻기 위해 많은 유명 일몰 장소로 돌아다니고 있다.
하지만 나는 일몰을 보기 위해 그 장소에 간 게 아니라 그 장소에서 우연히 일몰을 보면서 감탄을 한 장소를 소개할 까 한다.
혼자 배낭여행 시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서 찍은 일몰 사진을 잊을 수가 없다.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 관광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스르지산 전망대에 올라갈 수 있는 케이블카 정류장을 지나가게 되었다.
내 여행 계획에는 스르지산 전망대가 없었다. 솔직히 전망대가 있는지조차 몰랐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자연스레 케이블카에 몸을 실었다.
타고서 창밖을 보는데 해가 떨어지고 있었다. 관광하느라 시간 가는지도 몰랐다.
정말 전망대에서 본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 및 일몰을 잊을 수가 없다.
그다음으로 좋았던 일몰은 스위스 인터라켄 툰 호수 일몰이다.
게스트하우스 숙소에서 같이 지냈던 사장님과 숙소 손님들과 툰 호수에서 바비큐 파티 및 수영을 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툰 호수 일몰을 잊을 수가 없다. 구름 속에 가려진 해와 호수에 비친 일몰의 모습 너무나 아름다웠다.
게스트하우스에서 15일 머무면서 날씨가 춥다가 마지막 날에 갑자기 날씨가 더워져 사장님의 배려로 툰 호수 수영과 바비큐 파티를 열어준 것에 대해 아직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은 집 근처 진해 해양공원이다.
가끔 일몰이 보고 싶을 때 가는 장소이다. 항상 갈 때마다 실망을 시키지 않는다.
그때그때마다 새로운 일몰을 선사하는 진해 해양공원이다.
그 외에도 거제도를 비롯해서 수많은 곳이 있지만 찰나의 순간을 기억하게 해 준 세 곳이 내 머릿속에 오랫동안 간직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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