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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3.26 봄비 오는날 (feat.집콕)

봄비

코로나 19 바이러스와 텔레그램 'n번방'사건으로 마음도 불안하고 세상이 어수선하다.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에 머무르는 날이 갈수록 길어지고 있다.

거기다가 경칩이 지나고 오늘 봄비가 내리고 집에 있으니 더욱더 기분이 다운되는 하루다.

현재 마음이 불안하다면 거실에 앉아 빗방울 소리를 들으며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다.

빗소리는 심신을 안정시킨다고 알려진 백색소음(일정한 청각 패턴 없이 전체적이고 일정한 스펙트럼을 가진 소음)과 비슷하다.

백색소음과 비슷한 빗소리를 들으면 우리가 잠잘때 나오는 세타파, 텔타파가 잘 나와 숙면과 심신 안전에 도움이 된다는 말도 있다.

차 중에서 따뜻한 로즈힙 차를 우려내서 마시기를 추천하고 싶다.

로즈힙의 비타민C가 레몬의 20배 이상 함유되어 있어서 감기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빗소리와 함께 로즈힙 차 한잔과 함께 백색소음도 들으면 지금 현재 불안한 상태의 마음이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다.

 

로즈힙 차

 

마음의 위로가 어느 정도 되었으면 부침개 한 장 먹으면 어떨까?

비가 오면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 부침개가 먹고 싶어 지는데 이유가 뭘까?

부침개를 부칠 때 지글대는 소리가 비오는 소리와 비슷해서 생각난다는 설과 비가 내리는 날 높은 습도와 저기압으로 인해 인체 혈당이 떨어지는데 혈당치를 높여주고 긴장과 스트레스를 푸는데 도움을 주는 밀가루 요리인 부침개 요리가 효과가 있다는 설 등 많은 가설이 있다.

 

밀가루에는 단백질과 비타민B 성분이 있는데 단백질을 이루는 아미노산과 비타민B가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생성을 돕는 기능을 하는데 비 오는 날 우울한 기분을 일시적이나마 좋아지게 해 부침개, 수제비, 빈대떡 같은 음식이 생각나게 된다는 것이다.

 

비 오는 날 우울한 기분과 허기를 달래 줄 부침개, 오늘 오후 간식으로 어떨까?

 

부침개

 

Posted by kkinikk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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