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니끼니

스타벅스, 연령대별 커피, 음료 인기 및 판매 순위

이전과 달리 요즘 동네에 치킨집보다 더 많은 것이 카페 & 커피숍이다.

어느덧 카페는 한국의 생활 및 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렇게 말하면 나이 많은 노인네처럼 느껴질지 모르지만 내 대학시절엔 드롭 머신으로 한 주전자 내려놓은 커피를 잔에 따라 주는 정도였다.

하지만 지금은 몇천만 원대의 고급 커피머신으로 에스프레소를 내려 그것으로 여러 종류의 커피를 만든다.

그 진한 에스프레소로 엄청 많은 종류의 커피들을 만들어낸다.

나의 집사람은 호주 교포이다.

처음으로 스타벅스에 갔을 때 메뉴 종류를 보고 엄청 놀랐다고 한다.

아마 한국은 동양의 차 문화와 서양의 커피 문화 모든 것을 다 카페에서 다루기 때문에 특히 음료 부분에 있어서 다양성이 상당한 듯하다고 말했다. 

한참 메뉴를 보고 고민하더니 시원하며 달지 않은 것이 좋다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골랐다.

아마도 잘 모르는 음료를 골라서 실패하는 것보다 늘 익숙한 메뉴를 고르는 듯 보였다.

순간 부모님과 함께 커피숍을 왔던 기억이 났다. 항상 오시면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신다.

나는 항상 부모님이 그걸 제일 좋아하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오늘 와이프의 선택을 보니 부모님 또한 다양한 메뉴에 익숙하지도 않고 그냥 편하게 늘 마시던 것을 선택했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요즘 젊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스타벅스 기준으로 연령대별 음료 인기순위 1위부터 5위까지가 궁금해서 조사해봤다.

스타벅스에서 빅데이터로 분석한 나이대별 음료 소비 트렌드 및 한국인의 커피 취향은 아래 표와 같다.

전 연령대에서 공통적으로 인기 1, 2위 커피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였다.

10, 20대는 순수 커피 이외에 트렌디한  블렌디드와 티 베이스 음료를 선호

30, 40대는 더욱 깊고 진한 풍미의 돌체 콜드 브루, 돌체 라테의 깊고 진한 풍미의 커피 선호 

50대 이상은 카페인 부담 없는 웰빙 소비가 특징

갈수록 디카페인 음료 선호 등 개인 취향이 반영되어 카페인 부담을 줄이는 커피 및 음료 소비 성향이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커피 메뉴를 고르기가 힘들다면 자기 나이 맞게 인기순위를 한번 선택해보는 것을 추천드리며 앞으로 부모님과 같이 커피숍을 간다면 아메리카노가 아닌 새로운 커피의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센스를 발휘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